SHAPE ·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한의원 한약,
1월 첫 주의 결심이 설 연휴를 넘기려면

지난겨울 네이버에서 '다이어트한약'을 찾은 사람은 1월 3일 무렵 가장 많았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는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다가오는 2027년 설 연휴는 2월 6일부터 9일까지, 1월 첫 주에서 꼭 5주 뒤입니다. 결심이 몰리는 날과 흩어지는 날 사이는 검색 기록과 연구로 볼 수 있고, 그 5주는 2주 단위 진료로 건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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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한의원 상담실 창가에 다이어트 한약 파우치가 줄지어 놓여 있고, 손 하나가 탁상 선풍기를 들어 한약을 식히고 있다
택배로 보내기 전, 달인 한약을 선풍기로 식히는 모습

2026년 11월 2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다이어트한약'과 '다이어트한의원'을 넣고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하루 단위 검색 흐름을 내려받았습니다. 데이터랩이 보여 주는 값은 검색 횟수 자체가 아닙니다. 조회한 기간에 가장 많이 검색된 날을 100으로 두고 나머지 날을 그에 견준 값입니다. 그래서 두 겨울을 한 번에 조회해 같은 눈금 위에 올렸습니다.

지난겨울(2025~26년)의 모양은 흔히 떠올리는 그대로였습니다. 12월 20일 20.6이던 '다이어트한약'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12월 27일 28.8로 오르기 시작해 12월 30일 64.9, 1월 3일 69.3까지 올라갔다가, 1월 10일에는 21.3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일주일 평균으로 보아도 1월 3일 전후 46.5에서 1월 10일 전후 28.7로, 한 주 만에 높이의 3분의 1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그 앞 겨울(2024~25년)은 사정이 달랐습니다. 새해 첫날 무렵은 34 안팎으로 크게 오르지 않았고, 1월 둘째 주부터 오른 검색이 1월 15일 61.4를 지나 설 연휴(1월 28~30일)를 넘기고 2월 9일 100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2월 16일 무렵에도 일주일 평균 70 가까이를 지켰습니다.

〈새해 다이어트는 1월 1일에 마음먹고 시작하면 된다〉는 말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해가 바뀌는 계절에 다이어트를 마음먹는 분이 많다는 것은 진료실에서도 그대로 느끼는 일이고, 날짜의 경계가 사람을 움직인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다만 두 겨울의 곡선을 나란히 놓으면 결심에는 몰리는 날만큼이나 흩어지는 날이 함께 찍혀 있습니다. 올해 1월 첫 주에 몰릴 결심은 꼭 5주 뒤, 2027년 설 연휴(2월 6~9일)를 넘겨야 합니다.

사람들은 '새해 다이어트'라고 검색할까요?

연말이 되면 '새해 다이어트'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정작 그 말을 검색창에 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의 상대값을 키워드 도구로 실측한 기준어에 맞춰 환산해 보니, 지난 1월 한 달 '새해다이어트'는 510번, '신년다이어트'는 30번 남짓이었습니다. 같은 달 '다이어트'는 6만 5천 번을 넘었고, 이 숫자는 10월보다 75% 많았습니다.

자료 32026년 1월, 네이버에서 실제로 친 말

한 달 검색 수 추정치. 네이버 데이터랩 일간 상대값을 네이버 키워드 도구로 실측한 기준어(예신다이어트·다이어트한약)에 맞춰 환산했습니다. 100 아래 숫자는 거칩니다. 2026년 11월 2일 조회.

결심은 할 일의 이름으로 검색됩니다. 1월에 사람들이 찾은 것은 다이어트 그 자체, 그리고 그것을 도와줄 한약과 한의원이었습니다. 같은 달 '다이어트 한약 부작용'이 1,750번 검색되었다는 것은, 도움을 받아 보려는 마음 바로 옆에 한약이 몸에 괜찮을지 하는 걱정이 늘 함께 검색된다는 이야기입니다.

1월에 세운 결심은 몇 달을 갈까요?

결심이 금방 흩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결심 자체가 부질없어 보이기 쉽습니다. 연구의 숫자는 오히려 반대쪽을 먼저 가리킵니다. 미국에서 새해 결심을 세운 159명과, 같은 문제를 바꾸고 싶었지만 결심은 세우지 않은 123명을 여섯 달 동안 전화로 따라간 연구에서, 여섯 달 내내 목표를 지킨 사람은 결심한 쪽이 46%, 결심하지 않은 쪽이 4%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가장 흔한 결심은 체중 감량, 운동, 금연이었습니다.2 스스로 결심을 세운 사람들이 애초에 더 준비된 사람들이었을 수 있어 열 배가 넘는 차이를 모두 결심의 힘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결심이 쓸모없다는 이야기와는 거리가 멉니다. 따져 볼 것은 그 결심이 어디서 새느냐입니다.

스웨덴에서는 2016년 12월 마지막 주에 새해 결심을 세운 일반인 1,066명을 모아 2017년 한 해 동안 달마다 물었습니다. 결심의 33%가 몸의 건강, 20%가 체중 감량, 13%가 식습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달마다 응답한 사람 가운데 '지금도 지키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월 88.8%에서 2월 80.9%, 3월 75.1%로 내려갔고, 12월에는 54.7%였습니다.3

자료 4새해 결심을 '지금도 지키고 있다'고 답한 비율, 스웨덴 1,066명
1월 88.8%, 2월 80.9%, 3월 75.1%, 4월 74.4%, 5월 73.6%, 6월 67.8%, 7월 71.1%, 8월 71.6%, 9월 73.7%, 10월 69.4%, 11월 66.2%, 12월 54.7%. 1월에서 3월 사이에 처음 크게 내려가고, 4월부터 11월까지는 완만하다가 12월에 다시 크게 내려간다. 100%80%60%40% 1~3월 88.880.975.167.854.7 1월2월3월6월9월12월

Oscarsson 등(2020) 표 3의 달별 수치로 그린 선(그림은 디어한의원). 그달 응답한 사람 가운데의 비율이고 스스로 매긴 성공이라, 응답하지 않은 사람까지 넣으면 실제 비율은 이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 결심만 따로 센 값은 아닙니다.

선은 두 번 크게 꺾입니다. 1월에서 3월까지 두 달 사이에 13.7%포인트가 빠졌고, 3월에서 11월까지 여덟 달 동안은 8.9%포인트로 완만하다가, 해가 저무는 12월 한 달에 다시 11.5%포인트가 빠졌습니다. 새해에 세운 결심이 처음 시험받는 때는 1월과 2월인 셈입니다. 같은 연구에는 단서가 하나 더 있는데, '무엇을 끊겠다'는 결심보다 '무엇을 하겠다'는 결심을 세운 사람이 1년 뒤 더 많이 지켰습니다(58.9% 대 47.1%).3 '야식을 끊겠다'보다 '저녁을 제때 먹겠다'가 오래가는 셈입니다.

체중 감량에서도 첫 한두 달은 따로 보아야 할 구간입니다. 미국의 대규모 생활습관 중재 연구 Look AHEAD에서 2형 당뇨병이 있는 성인 2,327명을 살핀 분석은, 첫 달에 체중의 2%를 빼지 못한 사람이 1년 뒤 10% 감량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5.6배였고 둘째 달까지 3%를 빼지 못하면 11.6배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연구진은 그래서 첫 몇 달을, 덜 빠지는 사람에게 방법을 바꿔 손을 쓸 때로 보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4 생활습관 프로그램의 기록이지만, 처음 몇 주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고 방향을 고쳐야 한다는 순서는 다이어트 한약에도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처음 2주 동안 빠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 주에 체중계 숫자가 크게 움직이면 기운이 납니다. 그 숫자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따로 볼 일입니다. 1954년 그란데(Francisco Grande)가 남성들에게 먹는 양을 줄이게 한 실험에서, 빠진 체중 가운데 지방·수분·단백질의 몫은 사흘째 25:70:5였고 21~24일째에는 85:0:15였습니다.5 처음 며칠 줄어든 무게의 대부분은 물이었고, 지방이 체중 감소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3주 무렵이었습니다.

자료 5먹는 양을 줄인 뒤 빠진 체중의 내용, 사흘째와 3주째
사흘째에는 지방 25, 수분 70, 단백질 5. 21~24일째에는 지방 85, 수분 0, 단백질 15. 사흘째3주째 지방 25수분 70지방 85 단백질 5단백질 15 빠진 체중을 100으로 둔 몫(%) · 3주째는 21~24일째

그란데의 1961년 보고(1954년 실험)를 정리한 Heymsfield 등(2014)의 몫으로 그린 막대(그림은 디어한의원). 남성을 대상으로 한 오래된 실험이라 몫의 크기는 사람과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료에서 보는 순서도 이와 겹칩니다. 몸무게는 지방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아서, 장 속 내용물과 정체된 수분과 붓기가 함께 빠지는 첫 1~2주에는 감량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짜게 먹는 습관이 있거나 야식이 잦거나 순환이 막혀 자주 붓는 분이라면 붓기와 수분 정체만 풀려도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결혼을 두 달 앞두고 오신 예비신부의 진료 가이드를 '복약 초기 2주는 붓기와 체수분 위주, 4~6주는 체지방 위주'로 세운 것도 이 순서를 따른 것입니다. 그래서 단기간 다이어트에서는 '얼마나 빠지는가'만큼 '무엇이 빠지는가'를 함께 챙겨야 합니다.

그렇다고 첫 2주가 기다리기만 하는 시간은 아닙니다. 흔히 '한약은 한 달 이상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그 말에 반대합니다. 제대로 처방된 약이라면 2~3일을 먹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한약으로 오는 변화, 곧 식욕이 조절되고 포만감이 늘고 붓기와 수분 정체가 풀리며 컨디션과 생활 패턴이 자리를 잡는 일은 점진적으로 이어지고, 최종 목표에 이르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연휴 사흘 만에 붙은 2kg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추석 명절 살 칼럼으로 이어집니다.

급하게 빼면, 혹은 한약이 몸에 맞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결심이 급할수록 감량도 급해지기 쉽습니다. 설 전까지, 혹은 결혼식 날까지 크게 빼고 싶은 마음이 앞서면 처방도 세게, 식사도 적게 가게 되는데, 이런 방식은 잠이 얕아지고 피로와 무기력이 몰려오며 감각이 예민해지는 것으로 먼저 돌아오고, 끝내는 식욕이 되튀며 요요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도 감량 목표를 크게 잡지 않습니다.

자료 6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비만」의 치료 목표
국가건강정보포털 비만 페이지의 '비만 치료 준비 및 목표 설정' 단락. 일반적으로는 6개월 동안 현재 체중의 5~10% 감량을 목표로 하며 이후에는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문장에 노란 형광펜이 칠해져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비만」, 2026년 7월 29일 수정본, 2026년 11월 2일 열람. 형광펜은 덧칠. 같은 페이지는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줄이면 일주일에 약 0.5kg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여섯 달에 5~10%라면 70kg인 분에게 3.5~7kg입니다.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도 같은 목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6 1월 첫 주에 시작해 설 연휴까지 5주라면, 그 안에 여섯 달 몫을 다 빼려 하기보다 설을 넘기고도 이어 갈 수 있는 속도를 몸에 들이는 편이 낫습니다.

다이어트 한약을 먹으면 입이 마르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배변 습관이 달라지거나, 피로감이 달라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흔히 부작용이라고 부르지만, 대사가 활성화되고 식욕과 순환이 조절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도록 설계된 반응인 경우가 많고, 몸이 변하는 과정의 일시적인 반응으로 봅니다. 다만 두근거림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배변의 변화가 2~3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처방한 한의사와 바로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다이어트 한약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금의 몸 상태와 체질, 생활 습관을 고려하지 않은 채 체중만 줄이려고 모두에게 같은 처방을 쓰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따져야 할 것은 어떻게 처방되었는가이고, 진료의 기준도 '좋은 한약은 강한 한약이 아니라 나에게 잘 맞는 약'이라는 데 있습니다. 한약을 먹는 동안의 음식·술·커피와 간수치는 한약 부작용 칼럼으로, 감량 뒤 요요가 오는 까닭은 다이어트 요요 칼럼으로 이어집니다.

CASE
예전 다이어트 한약의 두근거림이 걱정이었던 분40대 여성 · 이전 한의원 다이어트 경험 · 한약에 대한 불안
  1. 첫 내원예전에 다른 곳에서 다이어트 한약을 먹으며 심한 두근거림과 불면, 피로를 겪었고, 약을 끊은 뒤 오히려 체중이 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불편이 되풀이될까 걱정하셔서 문진과 상담을 더 꼼꼼히 했습니다.
  2. 경과 확인식욕 조절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컨디션은 오히려 좋아져 몸이 가벼워지고 활력이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3. 두 달이 지나체지방 위주로 체중이 줄고 있고, 아침마다 붓고 무겁던 부종이 사라졌습니다. 다이어트 한약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내려놓으셨습니다.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빼고 적었습니다. 같은 처방이라도 사람마다 경과와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월 첫 주에 시작하면 설 연휴까지 몇 번을 다시 볼까요?

디어한의원의 다이어트 한약은 환이나 정 없이 탕약으로 한 사람씩 지어, 2주 단위로 다시 처방합니다. 2주마다 몸의 반응을 다시 보고 처방을 고친다는 뜻이고, 이 주기를 2027년 달력에 올려 보면 1월 첫 주와 설 연휴 사이가 어떤 길이인지 보입니다.

자료 71월 4일에 시작한다면, 설 연휴까지의 2주 진료
2027년 1월
  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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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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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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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6
  14. 7
  15. 8
  16. 9
  17. 10
  18. 11
  19. 12
  20. 13
  21. 14
  22. 15
  23. 16
  24. 17
  25. 18
  26. 19
  27. 20
  28. 21
  29. 22
  30. 23
  3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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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26
  34. 27
  35. 28
  36. 29
  37. 30
  38. 31
202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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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재처방
  • 지난겨울 검색이 몰린 1월 초
  • 2027년 설 연휴(2월 6~9일)

2주 단위 진료 주기를 2027년 달력에 올린 예시이며, 실제 진료일은 상담에서 정합니다. 설 연휴는 한국천문연구원 월력요항(대체공휴일 2월 9일 포함)을 따랐습니다.

1월 4일에 시작하면 설 연휴 전까지 1월 18일과 2월 1일, 두 번 더 만납니다. 첫 번째 재처방은 지난겨울 검색 곡선이 무너진 둘째 주를 막 지난 자리이고, 스웨덴 연구에서 결심이 처음 크게 꺾인 첫 두 달의 한가운데입니다. 그 자리에서 2주 동안 식욕과 붓기, 잠과 배변이 어땠는지 같이 짚고 처방을 고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재처방은 설 연휴 닷새 전이라, 연휴를 앞둔 몸의 상태를 보고 처방을 다시 맞춘 채 연휴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설 뒤의 진료가 있습니다. 연휴와 행사가 몰린 달이 지나면 진료실에서 "이번 달은 다이어트 망한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듣곤 하는데, 그럴 때면 늘 웃으며 어금니를 꽉 물고 대답합니다. 다이어트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그리고 꼭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한 주 두 주가 무너졌다고 몸이 다 망가진 것은 아니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수록 더 빨리 다잡을 수 있습니다. 2주 단위의 진료는 이렇게 돌아올 자리를 날짜로 박아 둡니다. 2025년처럼 설을 지나며 검색이 가장 많았던 해도 있으니, 1월 첫 주를 놓쳤다면 설 뒤 첫 주가 다음 출발선이 됩니다.

디어한의원에서는 다이어트 한약을 어떻게 짓나요?

상담에서는 '몇 kg을 빼고 싶으신가요'보다 '왜 지금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하시나요'를 먼저 여쭙니다. 건강검진의 수치 때문인지, 결혼식 때문인지, 출산 뒤 무너진 몸을 챙기고 싶어서인지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가는 길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체성분 검사로 체중 가운데 체지방이 얼마인지, 어떤 체형이고 어느 곳에 지방이 몰려 있는지를 함께 눈으로 확인하고, 평소 식사 패턴과 수면, 스트레스와 지금의 소화 증상, 이전의 다이어트 경험과 활동량을 고루 묻습니다. 같은 체중으로 오셔도 어떤 분에게는 식욕을 낮추고 포만감을 높이는 것이, 어떤 분에게는 붓기와 순환, 대사를 조절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끼니를 굶거나 거르게 하는 방식은 쓰지 않습니다. 디어한의원의 다이어트 한약은 식욕만 억누르지 않고 지금의 몸에서 문제가 되는 것을 함께 다루는 약이고, 감량이 잘 이어진 분들은 체중과 함께 잠의 질과 피로, 아침의 붓기가 달라지곤 합니다. 모든 한약은 원내 탕전실에서 달이고, 멀리 계신 분께는 잘 식혀 택배로 보내며, 개인별 복약설명서를 정성껏 적어 함께 넣습니다. 한약을 받으신 그날부터 시작하시는 분이 많아서, 달인 한약은 최대한 빨리 보내 드리려 합니다. 다이어트의 출발선은 그렇게, 내 몸에 맞는 약이 문 앞에 도착한 날에 그어집니다.

상담실 곡선 테이블 위에 다이어트 한약 파우치가 줄지어 서 있고, 손 하나가 마커로 파우치에 글씨를 적고 있다
파우치마다 받으실 분을 적습니다
손에 든 맞춤 복약설명서 두 장, 개인 내용은 흐리게 가려져 있다
개인별 복약설명서(내용은 가렸습니다)
디어한의원 한약 택배 상자 세 개가 쌓여 있고 옆에 한약 파우치가 든 투명 봉투가 놓여 있다
택배로 보낼 한약 상자

BEFORE YOUR VISIT

상담 전에 적어 오시면 좋은 다섯 줄
  1. 왜 지금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지, 언제까지 무엇을 바라는지
  2. 평소 식사 시간과 양, 자주 찾는 음식과 야식
  3. 잠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 아침의 피로와 붓기
  4. 요즘의 스트레스와 소화, 배변 상태
  5. 예전에 해 본 다이어트와 그때 불편했던 점

저장해 두셨다가 상담 때 보여 주셔도 좋습니다. 예약 우선제로 진료하고 있어서 내원하시기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지난겨울 '다이어트한약' 검색은 1월 3일에 가장 높았고, 일주일 뒤에는 3분의 1로 줄어 있었습니다. 올해 그 일주일을 지나 설 연휴 너머까지 이어 가는 길에는, 2주마다 다시 만나는 진료가 함께 서겠습니다.

자료와 검토 범위

검색 흐름은 2026년 11월 2일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트렌드에서 2024년 11월 15일~2026년 3월 15일을 하루 단위로 한 번에 조회한 상대값입니다(모든 기기·성별·연령). 한 달 검색 수는 데이터랩 상대값을 네이버 키워드 도구로 실측한 기준어에 맞춰 환산한 추정치라 100 아래 숫자와 만 단위 숫자는 거칩니다. 요일과 월초 비교는 같은 조회값으로 직접 셈했습니다. 두 겨울의 모양이 다른 까닭과 검색이 줄어든 까닭은 이 자료로 가릴 수 없습니다. 결심 연구는 미국·스웨덴, 초기 반응 연구는 미국의 생활습관 프로그램, 체중 구성 실험은 1950년대 미국 남성 자료이며 모두 한약 다이어트를 잰 것은 아닙니다. 달력은 2주 단위 진료 주기를 2027년 날짜에 올린 예시입니다.

다이어트 한약 FAQ

다이어트 한약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하는 게 좋나요?

날짜를 정해 둔 일정이 있다면 바로 직전보다 여유를 두고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제대로 처방된 약이라면 2~3일을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식욕과 붓기, 체지방의 변화는 점진적으로 이어져 최종 목표에 이르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를 넘기는 것이 목표라면 1월 첫 주에 시작해 연휴 전에 두 번 다시 처방받는 흐름을 권합니다.

다이어트 한약 부작용이 걱정돼요. 두근거림이나 불면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입마름이나 가벼운 두근거림, 배변 습관의 변화는 대사와 식욕이 조절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반응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두근거림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배변의 변화가 2~3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처방한 한의사와 바로 상담해 처방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디어한의원은 2주 단위로 다시 처방하므로 그 사이 불편했던 점을 다음 처방에 반영합니다.

설 연휴에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 이틀, 한 주 두 주가 무너졌다고 몸이 다 망가진 것은 아니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수록 더 빨리 다잡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꼭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연휴 전 재처방으로 몸을 다시 맞춰 두고, 연휴 뒤 첫 진료에서 다시 이어 가시면 됩니다.

다이어트 한약은 몇 주나 먹어야 하나요?

디어한의원은 탕약을 2주 단위로 지어 그때마다 몸의 반응을 보고 다시 처방합니다. 전체 기간은 목표와 지금의 몸 상태에 따라 달라 상담에서 함께 정하며, 감량 뿐만 아니라 유지까지 가능할 수 있게 목표와 치료 계획을 구성합니다.

참고자료

  1. 날짜의 경계와 다이어트 검색·체육관 출석·목표 서약(새 출발 효과): Dai H, Milkman KL, Riis J. The fresh start effect: temporal landmarks motivate aspirational behavior. Management Science. 2014;60(10):2563-2582. doi.org/10.1287/mnsc.2014.1901
  2. 새해 결심을 세운 159명과 세우지 않은 123명의 여섯 달: Norcross JC, Mrykalo MS, Blagys MD. Auld lang syne: success predictors, change processes, and self-reported outcomes of New Year's resolvers and nonresolvers. J Clin Psychol. 2002;58(4):397-405. doi.org/10.1002/jclp.1151
  3. 스웨덴 1,066명의 1년, 달마다 결심을 지킨 비율: Oscarsson M, Carlbring P, Andersson G, Rozental A. A large-scale experiment on New Year's resolutions: approach-oriented goals are more successful than avoidance-oriented goals. PLoS One. 2020;15(12):e0234097. doi.org/10.1371/journal.pone.0234097
  4. 첫 1~2개월의 감량과 1년 뒤 결과(Look AHEAD 2,327명): Unick JL, Hogan PE, Neiberg RH, et al. Evaluation of early weight loss thresholds for identifying nonresponders to an intensive lifestyle intervention. Obesity. 2014;22(7):1608-1616. doi.org/10.1002/oby.20777
  5. 감량 초기와 후기의 체중 구성(그란데 1961 정리): Heymsfield SB, Gonzalez MC, Shen W, Redman L, Thomas D. Weight loss composition is one-fourth fat-free mass: a critical review and critique of this widely cited rule. Obes Rev. 2014;15(4):310-321. doi.org/10.1111/obr.12143
  6. 6개월 5~10% 감량 목표(대한비만학회 2022 진료지침): Kim KK, Haam JH, Kim BT, et al. Evaluation and treatment of obesity and its comorbidities: 2022 update of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obesity by the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J Obes Metab Syndr. 2023;32(1):1-24. doi.org/10.7570/jomes23016
  7. 비만 치료 목표와 하루 500kcal 감량: 「비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6년 7월 29일 수정, 2026년 11월 2일 열람. health.kdca.go.kr 비만
  8. 2025~2027년 설 연휴와 대체공휴일: 「월력요항」,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astro.kasi.re.kr 2027년 월력요항
  9. 검색 흐름: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트렌드 '다이어트한약'·'다이어트한의원', 2024.11.15~2026.3.15 일간, 2026년 11월 2일 조회. data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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